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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점에서 '아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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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녀 단상 3 : 루저론
by 민노씨.네 일년이 다 된 글인데 새삼.. by 물리학 흠냐, 울 마눌은 백설공.. by 뒤돌아 보지 않는다, 후.. 검찰과 기자, 국민 세금.. by 자그니의 시크릿 스크립팅.. 전국국어대회 '4대강' 토.. by Green Monkey Blog**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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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우리 총칼에도 굴하지 않고 어떤 안락에도 굴하지 않고...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바람은 해를 이기지 못한다. 따뜻한 유혹은 칼날같은 다그침보다 훨씬 더 파괴적이고 공격적이다. 안락함의 유혹은 당신과 내가 뜻을 꺾고 일상에 안주하는 가장 큰 이유다. 총칼에 굴하지 않기는 쉽지 않으나 안락에 굴하지 않기는 그보다 몇십 배 더 어렵다. ----------------------------------------------------------------------- II. 천하의 넓은 곳에 거하며, 천하의 바른 위치에 서며, 천하의 큰 도를 행하여, 뜻을 얻으면 백성과 더불어 말미암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 도를 실행하나니, 부유하고 귀하여도 음탕하지 않으며, 가난하고 천하여도 변절하지 않으며, 힘과 위세에 굴하지 않으니, 이를 이르되 대장부라 하느니라. (<맹자>, 등문공장) 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得志與民由之, 不得志獨行其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거천하지광거 입천하지정위 행천하지대도 득지 여민유지 부득지 독행기도 부귀불능음 빈천불능이 위무불능굴 차지위대장부야) <孟子> 滕文公章. 천하의 넓은 곳이란 인(仁)이다. 천하의 바른 위치란 예(禮)이다. 천하의 큰 도란 의(義)이다. 백성과 더불어 말미암는다는 것은 뜻을 사람에게서 이루려 한다는 말이다. 홀로 도를 실행한다는 것은 뜻을 스스로가 지켜 나간다는 뜻이다. 음(淫)이란 마음이 음탕한 것이다. 변함(移)이란 절개와 지조를 바꾼다는 뜻이다. 굴함(屈)이란 뜻을 꺾는 것이다. 부유해지면 곧잘 교만해지고 남을 업신여기며, 가진 것을 낭비하며 해서는 안될 일을 찾아 행하게 된다. 가난하면 곧잘 스스로 가난한 것을 부끄러워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지조를 버리고 뜻을 꺾은 채, 등 따뜻하고 배 부른 안락함을 추구하게 된다. 힘과 위세는 곧 권위와 권력의 무기니, 크고작은 권력이 사람을 만만하게 다루는 것은 그 무기에 굴하는 바 있기 때문이다. 힘과 위세는 그 권위를 채찍으로 보임으로써 남을 굴하게 하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자주 그 권위의 부스러기를 나누어줌으로써 사람이 뜻을 꺾고 훼절케 한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어야 비로소 홀로 꿋꿋하게 선 사나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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