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by deulpul

저 놀부 두 손에 떡 들고 가난뱅이 등치고
애비 없는 아이를 주먹으로 때리며
콧노래 부르며 물장구 치며
저 놀부 두 손에 떡 들고 순풍에 돛을 단듯이
어절시구 침묵의 바다
호박에 말뚝 박고 똥싸는 놈 까뭉개고 애밴 년 배 차대고
콧노래 부르며 덩실덩실 저 놀부 두 손에 떡 들고
저 놀부 두 손에 떡 들고 저 놀부 떡 들고 덩실 춤춘다


국민 전체의 명운이 걸린 일을 쉬쉬해가며 국민을 속여가며 억지로 일을 꾸미려는 놈들을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부라 부를 수 없으며, 많은 국민이 기필코 반대하는데도 나몰라라 하고 일을 밀어부치고 있는 나라를 민주주의 국가라 부를 수 없다. 을사, 경술 때 일본에 빌붙어 먹던 벼슬아치들에 비견될 수 있겠지. 이 벼슬아치들의 사돈의 팔촌까지 곳간을 샅샅이 뒤지고 감시해야 할 일. 백 년 지난 지금까지도 그 피붙이들이 매국으로 얻은 땅덩이를 찾아먹겠다고 눈에 불을 켜는 놈들이니까. 나라 되어가는 꼴을 볼짝시면, 아마도 이 나라의 주인은 당신과 내가 아니라, 미국과 미국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다국적 기업과 한 줌의 거대자본가와, 이들의 장단에 춤추는 배알도 없고 자존심도 없고 줏대도 없고 전문성도 없고 의욕도 없고 비전도 없는 정치 모리배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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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리스노바 2006/07/07 19:02 # 삭제 답글

    이 나라가 정말 답답합니다.
  • THX1138 2006/07/07 21:10 # 답글

    답답할 노릇이죠
  • 아우라 2006/07/07 23:03 # 답글

    저 노래 학교다닐때 술자리에서 가끔 불렀었는데요..^^
    답답해만 하지 마시고 어떻게든 자신의 자리에서 움직일수 있는 방법들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야 몸빵(?)하러 거리로 나갈 예정입니다만...

    글만 읽다가 덧글을 남기게 됩니다. 반갑습니다.
  • Ayas K 2006/07/07 23:12 # 삭제 답글

    제가 알고있던 노무현은 사실 이미 죽은걸로 간주하고있습니다.(반 진담)
  • conFrost 2006/07/08 02:24 # 답글

    지금도 노무현은 이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듯..
    외세의 충격을 통해 한국을 개혁해보고자 한다니까.

    ... 먼 미래에 과연 역사는 노무현을 어떻게 기억할라나요.
    고종?
  • deulpul 2006/07/08 06:01 # 답글

    아리스노바, THX1138: 참 답답하긴 합니다만, 그럴수록 위의 아우라님 말씀을 참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촘스키는 말하기를:

    "당신이 해야 할 첫번째 일은 제가 여러분께 드린 말이 정말 맞는 것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제가 드린 말씀을 비롯해,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가를 확인하고, 잘 드러나지 않는 자료를 들춰보면서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를 따져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만일 당신이 어떠한 생각이 옳다는 결론을 갖게 되면,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에는 별로 문제가 없을 겁니다..."

    아우라: 반갑고 고맙습니다. 노래 때문만이 아니라 움직이는 방법을 찾으시는 모습때문에 그렇습니다.

    Ayas K: 진담치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conFrost: 개혁이 저렇게 여러 의미로 쓰일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 덧말제이 2006/07/08 10:45 # 답글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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