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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時 일事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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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술라 at 06/28 아 바로 제 얘기네요... .. by misty at 06/27 이글을 읽다보니 생각나는.. by misty at 06/27 국내 인터넷 회사로부터 .. by deulpul at 06/26 이렇게 말씀이죠? 이왕이.. by deulpul at 06/26 최근 등록된 트랙백
개멍의 생각
by gaemon's me2DAY 083. 김작가의 이메일 (09... by Forget the Radio 이메일 공개라.. by scribbles. 까까의 생각 by krucef's me2DAY 마사키군의 생각 by ayukawa's me2DAY |
소통 부재의 시대, 말이 말로서 힘을 잃고 글이 글로서 힘을 잃을 때, 말은 길에 깃들 수밖에 없습니다. 말과 글은 길에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랜만에 서울 거리를 실컷 걷고 있습니다. 걷다가 지치도록 걷고 있습니다. 1만 명 속에서 홀로 외로웠지만, 1만 명이 있어 외롭지 않았습니다. 5만 명 속에서 홀로 외로웠지만, 5만 명이 있어서 외롭지 않았습니다. 10만 명 속에서 홀로 외로웠지만, 10만 명이 내미는 손이 있어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 속에, 나처럼 홀로 외로워하는 사람이 많아서 더욱 외롭지 않았습니다. 이명박을 찍으신 것이 틀림없는 나의 어머니까지 감동케 한 뜨거운 열정, 지치지 않는 의기, 저들의 도발을 무색케 하는, 선배들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었던 놀라운 인내력과 자제력이 진심으로 경이롭습니다. 절규하며 닭장차로 끌려가는 10대, 허허 웃으며 닭장차로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50대를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차가운 머리로 할 말은 있지만, 지금은 싸게 입을 놀릴 때가 아님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입보다는 발이 바빠야 할 때임이 분명합니다. 삿되고 저능한 철면피 권력자 치하에서 살기가 이렇게 고단합니다. 이 땅에 발 딛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이 땅에서 고초를 겪는 모든 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5월은 걷기에 참 좋습니다. 6월도 그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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