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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델(Dell)의 미니 노트북 인스피론 910 (Inspiron 910)의 구체적인 사양이 드디어 공개됐다. 델이 정식으로 공개한 것은 아니고, Gizmodo.com이 델 내부 문서를 입수해 공개했다. Gizmodo.com은 이 컴퓨터의 외형을 최초로 공개한 사이트이기도 하다. 인스피론 910의 사양이 이렇게 비밀에 싸여 있을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번주 금요일(8월22일)부터 시판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공개된 사양에 따르면, 인스피론 910은 저장장치로 SSD를 채택했으며 용량은 4GB, 8GB, 16GB의 세 가지다. 프로세서로 인텔의 Atom N270을 썼는데, HP의 Mini-Note가 채택한 VIA C7-M 프로세서에 만족하지 못하던 소비자에게는 희소식이다. 프로세서 성능은 1.6GHz, 533MHz, 512K single core이고 메모리는 512MB~1GB. USB 포트가 세 개 달려 있으며, 웹캠이 장착됐고 미디어 카드를 읽을 수 있는 슬롯도 있다. 모니터는 8.9인치에 1024 X 600 해상도이고, 무게는 배터리까지 장착해도 2.20파운드(0.99kg)에 지나지 않는다. 운영체계로는 윈도우 XP (SP2 32Bit)와 리눅스에 기반을 둔 우분투(Ubuntu) 8.04를 옵션으로 채택했다. Eee PC의 단점이었던 최소형 자판도 해결했다. 사진으로 보자면 델의 자판은 일반 노트북보다 현저히 작아 보이지 않는다. 이제 문제는 가격이구나.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값 299달러가 지켜진다 해도 최저사양(SSD 4GB)일테고, 16GB면 좀 올라갈 게 틀림없다. 그래도 최신형답게 사양이 무척 매력적이다.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내가 Asus Eee PC와 HP Mini-Note의 유혹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델에서도 미니 노트북이 나온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돈이 없어서... 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컴퓨터를 비롯해서, 내가 쓰고 있는 컴퓨터 2대는 모두 델이다. 데스크탑은 거의 7년, 랩탑은 5년 정도 됐는데, 탱크 다루듯 쓰는 데도 데스크탑 하드를 한 번 포맷한 것 빼고서는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다. 그래서 나는 델의 충실한 신도가 됐다. 그 델님이 이제 저렇게 야리야리하고 날렵한 몸매로 다시 나타나셨구나. 아흑! 사진 및 자료: Gizmodo.com 1, 2 Thanks to IK for the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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