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만 했죠? 주동은 아니죠? by deulpul



그 참, 보면 볼수록 이상한 그림이네.

하리잔 신문에서 가져온 이미지다. 가서 보시기를 권하지는 않지만, 여하튼 볼수록 이상하다. 그림이 본문 내용과 전혀 상응하지 않는다. 본문에서는 옛날 보건 위생이나 식량 안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벌이던 쥐잡기에 얽힌 추억을 논하고 있다. 그러나 그림에 묘사된 장면은?

쥐로 이루어진 깡패 비스무레한 집단의 우두머리를 사람이 잡으려고 하니, 우두머리는 사악한 눈을 하고 실실 쪼개고 있고 겁없는 측근 쥐새끼들은 뱁새눈을 뜨고 사람을 오히려 해꼬지하러 나서려는 태세다. 쥐를 잡는 사람은 식은 땀을 흘리며 곤혹스러워 한다.

하다못해 본문 중에, 이렇게 열심히 쥐를 잡아도 쥐가 극성을 부려 속수무책이었다거나 하는 등의 표현이 있다면 그나마 그림과 연결이 될텐데, 그런 언급이 하나도 없다.

그 참, 보면 볼수록 이상한 그림이고 이상한 기사네.

이미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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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은혈의륜 2008/09/11 11:38 # 답글

    아악 이해가 안되요!
  • deulpul 2008/09/12 08:02 #

    저도 이해가 안 됩니다, 안 돼요. 광수생각이 궁금해지는군요.
  • 자그니 2008/09/11 16:29 # 답글

    ...허, 정말 그러네요.
  • deulpul 2008/09/12 08:02 #

    이상하죠?
  • mooyoung 2008/09/12 04:12 # 답글

    생각할 수록 이상하네요..... 문득 다시 들여다 봅니다.
  • deulpul 2008/09/12 08:03 #

    그냥 작가의 상상력이 뛰어나서일 거에요. 아니면 편집 과정에서 원고가 뭉터기로 빠졌던가...
  • LaJune 2008/09/12 13:55 # 답글

    내용이 자진심의삭제에 걸린 것이 아닐까요. =_=;;;
  • deulpul 2008/09/12 14:57 #

    본문 기사는 어떤 교수가 쓴 외부 원고인데요. 부적절한 표현이 있어서 잘렸나,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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