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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時 일事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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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짓하군요
by dirty at 12/11 영하 30도에 체감온도까지.. by deulpul at 12/11 말씀 듣고 기억도 더듬어.. by deulpul at 12/11 오-. 이런 곳이 있었군요.. by deulpul at 12/11 사물의 밝은 면을 보자면.. by deulpul at 12/11 최근 등록된 트랙백
루저녀 단상 3 : 루저론
by 민노씨.네 일년이 다 된 글인데 새삼.. by 물리학 흠냐, 울 마눌은 백설공.. by 뒤돌아 보지 않는다, 후.. 검찰과 기자, 국민 세금.. by 자그니의 시크릿 스크립팅.. 전국국어대회 '4대강' 토.. by Green Monkey Blog**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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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솔직히 한번 말해 보자. 만일 당신이 70년대, 80년대에 살고 있었다면, 그리고 그 때에도 지금과 같이 입을 벌리고 있었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다음과 같이 말했을 테지.
박군, 경찰관에게 물고문 당하다 살해되었을 때: 뒈질 걸 왜 개겨? 빨리 안 불고 개긴 놈이 잘못이지. 고문하면서 날 새고 집에도 못 들어가는 경찰은 인권이 없나? 권양, 수사중에 경찰관에게 성고문 당했을 때: 그러게 누가 데모하래? 잡혀서 당한 년이 잘못이지. 데모질하고 다니니까 경찰이 약 올라서 건든 거 아냐? 전태일 분신했을 때: 욱 하고 불 지른 놈이 병신이지. 보니까 치밀하게 준비까지 했구만그래. 그래도 혼자 죽어서 다행이네, 경찰이나 누구 끌고 가지 않고. 광주 항쟁 났을 때: 군인에게 총 쏘는 건 맞는거구? 총 꺼내 들고 국가에 대항한 놈들은 모두 쓸어죽이는 게 당연하지. 폭도에게 총 맞는 군인들은 가족이 없나? 이한열 최루탄 맞고 숨졌을 때: 돌 던지면서 경찰 위협한 놈이 잘못이지. 돌 맞는 경찰은 가만 있으라구? 방독면 쓰고서 돌 날아오는 거 보면 나라도 직사 했을 거야. 당연한 거라구. 분명히 이렇게 말했을 거야. 그렇지? 당신이 그렇게 주장하고, 불행히도 당신과 같은 주장을 하는 사람이 무척 많았다면,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고, 아마 당신은 지금처럼 신나게 나불대지도 못하고 있을 거야. 다행히도 그렇진 않았지, 다행히도 당신처럼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지. 당신의 머리 속이 궁금하다고 했지만, 사실 궁금하지는 않아. 절망스러울 뿐이지. 당신에게, 나에게, 우리 모두에게. (화 삭이고 내용 대폭 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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