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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時 일事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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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 점에서 '아무나'..
by deulpul at 12/27 아, 정말 그런 기능이 .. by deulpul at 12/27 예술이죠! 예술도 그냥 .. by deulpul at 12/27 블로그 인터뷰 문의한 사.. by 서혜영 at 12/27 "그림의 떡 이미지"가 마.. by 꿀꺽~ at 12/27 최근 등록된 트랙백
루저녀 단상 3 : 루저론
by 민노씨.네 일년이 다 된 글인데 새삼.. by 물리학 흠냐, 울 마눌은 백설공.. by 뒤돌아 보지 않는다, 후.. 검찰과 기자, 국민 세금.. by 자그니의 시크릿 스크립팅.. 전국국어대회 '4대강' 토.. by Green Monkey Blog**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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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에 개인 생활을 좀처럼 까놓지 않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는 분명 이런 것도 있다. 나도 모르는 새에 내가 무슨 작가, 무슨 필자, 무슨 에세이스트, 무슨 기자, 무슨 평론가의 글에 주인공이 되어, "세상에 이런 인간도 있습니다" 하는 예로 등장할까봐 무서워서이다.
사생활뿐만 아니다. 할 일을 할 때에도, 혹은 놀 때에도 머리 속에서 쓸모 있거나 쓸모 없는 잡다한 생각이 떠오르는데, 이를 블로그에 정리할까 하다가도 확 때려치우게 된다. 나도 모르는 새에 무슨 작가, 무슨 필자, 무슨 에세이스트, 무슨 기자, 무슨 평론가의 글에 양념으로 처발리는 노릇이나 할까봐 무서워서이다. 돈 버는 사람은 돈이 자식이지만, 생각하는 사람은 생각이 자식이다. 듣보잡으로서는 당치도 않은 생각이지만, 명망가들이 듣보잡 뼛골 빼먹으며 사는 꼴을 종종 보는지라 솔직히 그렇다. 생각마다 자기 낙관을 찍을 수 있는 명망가들은 이런 걱정 안 하고 살 게다. 인터넷 서점에서 문제의 책을 찾아보니 출판사가 홍보용으로 작성한 글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경제학자 우석훈은 "김현진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확히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20대"라 호평했다.아니지. 내가 알기론, 김현진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확히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경제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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