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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녀 단상 3 : 루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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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그 밑에는 거세게 일렁이는 대양의 찬 바닷물이 있을 것이다. 열 몇 시간째 해가 지지 않는 길을 날아오는 동안, 세 켜의 바다를 건넌다. 차갑고 시린 북국의 바다와 그 위에 드리운 눈부신 구름의 바다, 그리고 또 그 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무거운 마음의 바다. 하나는 짙푸르고, 하나는 눈이 시리도록 새하얗고, 또 하나는 어둑어둑하다. 그럭저럭 세 가지 색이 어울리면 열 몇 시간 여정에, 그 여정을 통해 오랜만에 만나게 될 낯익은 얼굴들에 어울리는 색깔이 나올 것도 같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찾아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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