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타율? - happyalo님 글로부터 트랙백.
누구나 비슷한 경험이 있겠지만, 막 뭐 하려고 할 때 누가 그거 하라고 하면 갑자기 하기가 싫어진다. 책 펴놓고 막 공부 시작하려고 할 때 어머니가 "공부 좀 해라. 매일 딴짓이냐?" 하시면 갑자기 책을 내동댕이치고 싶어진다. 오랜만에 방 청소나 해볼까 하고 빗자루를 집어드는데 아버지가 "너 방이 왜 그렇게 더럽냐. 좀 정리좀 해라" 하시면 갑자기 청소고뭐고 집을 뛰쳐나가고 싶어진다.
나는 평소, 우리가 화석 연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특히 서울같은 교통/오염 지옥에서는 자동차 통행을 억제하는 편이 많은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믿고 있다. 물론 시민들이 즐겁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앞서야 하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happyalo님이 겪으신 것처럼, 자율적 참여 운운하면서 정부 기관에서 최말단 행정 담당자를 동원해 강제로 벌이는 교통 억제는 전혀 참가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마침 내가 저 캠페인과 비슷한 시기에 5부제인지 요일제인지를 하고 싶다고 해도, 순수하게 내가 결정하고 싶은 것이지, 누구에게 등을 떠밀려, 혹은 누구에게 코를 꿰여 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더구나 저렇게 어떤 눔이 미적(美的)으로도 형편없는 스티커를 떡하니 내 차에 붙여놨다면, 자발적으로 요일제에 참여하려는 생각이 들다가도 싹 사라져 버릴 것 같다. 그리고, 저 관청 주도의 요일제에는 죽어도 참여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21세기 개명천지에서 저런 발상을 하는 작자들은 대체 누군가 궁금하다.
누구나 비슷한 경험이 있겠지만, 막 뭐 하려고 할 때 누가 그거 하라고 하면 갑자기 하기가 싫어진다. 책 펴놓고 막 공부 시작하려고 할 때 어머니가 "공부 좀 해라. 매일 딴짓이냐?" 하시면 갑자기 책을 내동댕이치고 싶어진다. 오랜만에 방 청소나 해볼까 하고 빗자루를 집어드는데 아버지가 "너 방이 왜 그렇게 더럽냐. 좀 정리좀 해라" 하시면 갑자기 청소고뭐고 집을 뛰쳐나가고 싶어진다.
나는 평소, 우리가 화석 연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고, 특히 서울같은 교통/오염 지옥에서는 자동차 통행을 억제하는 편이 많은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믿고 있다. 물론 시민들이 즐겁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앞서야 하겠지만 말이다.
그러나, happyalo님이 겪으신 것처럼, 자율적 참여 운운하면서 정부 기관에서 최말단 행정 담당자를 동원해 강제로 벌이는 교통 억제는 전혀 참가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마침 내가 저 캠페인과 비슷한 시기에 5부제인지 요일제인지를 하고 싶다고 해도, 순수하게 내가 결정하고 싶은 것이지, 누구에게 등을 떠밀려, 혹은 누구에게 코를 꿰여 하고 싶지는 않은 것이다. 더구나 저렇게 어떤 눔이 미적(美的)으로도 형편없는 스티커를 떡하니 내 차에 붙여놨다면, 자발적으로 요일제에 참여하려는 생각이 들다가도 싹 사라져 버릴 것 같다. 그리고, 저 관청 주도의 요일제에는 죽어도 참여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21세기 개명천지에서 저런 발상을 하는 작자들은 대체 누군가 궁금하다.




덧글
happyalo 2005/04/12 14:49 # 답글
실은 저 같은 이야 짜증만 나고 말지만,없이 사는 이들은 짜증도 못 내겠더군요.
TV에 보도된 바에 의하면 임대아파트 주민들은 100% 등록되어 있는데, 이는 강제이기 때문이랍니다.
deulpul 2005/04/14 10:04 # 답글
법으로 통과되어 시행되는 제도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