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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쓸개', 한국의 '쥐뿔'
위 신문 칼럼은 초강대국 미국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상반된 태도를 비평하는 글이다. 글을 쓴 칼럼니스트는, 미국을 평생 은인으로 생각하며 납작 엎드려 살살 기는 일본의 '쓸개 빠진 태도' 와, '쥐뿔도 없으면서' 미국에 성깔만 부리는 한국의 태도가 모두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다음은 그 밑에 달린 덧글 중 몇 개. 신문 기사에 달리는 덧글 난삽한 것이야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그 와중에도 특히 실소를 자아내는 글들이다. 별다른 뜻이 있어서가 아니라 재미있어서 옮겨왔음. 덧글 1. 한마디만 하겠다. 이따위로 글쓰지마라.... 이게 네 개인 홈페이지냐 이따위 개 삽질헛소리하게. 미국에 대해서 우리나라는 일본을 포함한 어느나라보다도 미국의 똥구멍을 줄기차게 빨아왔다. 그것은 한국전쟁에서 미국이 몇만명이 희생되면서 한국을 공산화에서 구해주었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제는 빨만큼 빨았다. 더 빨사람은 개인적으로 빨기 바란다. 미국이 일본을 이쁘게 여기는건 반드시 일본이 미국을 섬기기때문만은 아니고 중국을 견제코자 하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아무리 더 빨아봤자 미국의 이익에 부합안되면 그들은 떠나게 되있다. 미국은 지금 모병에 골머리를 앓고있다고 한다. 베트남전때의 40개 사단이 거의 1/3수준이 되었다. 그런 미국이 이라크에 부족한 병력을 한국에서 빼가는건 어쩔수 없다. 그리고 한가지만 기억해라. 지금까지 미군이 주둔한 독일, 일본, 한국중에서 미국이 독일, 일본에 대우하는 반마큼이라도 한국민들에 대해 대우를 해주었다면 한국민들이 미국을 이렇게까지 싫어하진 않을것이다. 중동은 우리와 아무런 나쁜인연이 없다. 그 사람들은 우리를 같은 아시아권으로 상당한 우호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미국적시각에 사로잡힌 일부 한국인들은 그들의 역사나 배경을 모른채 그들을 테러리스트라 여긴다. 과연 선량한 사람들이 그들 가족 친척들의 팔다리가 무차별 폭격으로 잘려나간다면 미치지 않겠는가. 그럼 일제때 윤봉길이나 안중근도 테러리스트가 되나.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하라고. 당신같은 곡필은 보면 한마디로 구역질난다. 덧글 2. 쥐뿔도 없는 넘이 펜대 잡았다고 쓸개빠진 소리만 하는구나. 우리나라는 영원히 남의 눈치만 보며 남한테 기대서만 살수 있는 나라냐? 너는 지금까지 너보다 강한자한테 빌붙어서 그 그늘에서 얻어먹고 살고 있는 넘이구나. 네 자식에게도 그렇게 가르쳐라. 네 자손대대로 영광이 있을것이고 잘먹고 잘살것이다 이넘아. 덧글 3. 원래 쥐뿔도 없는게 용천떨고 있다는 말이 있지요. 가장이 용천떨면 집구석 망하고 권력자가 용천떨면 나라가 망하지요... 덧글 4. 아직도 우린 쥐뿔이 없나,... 성깔만 있다.... 당신도 고생하면서 한국에서 살아보슈 펜대나 놀리지 말고, 성깔있어지나 안 있어지나... 그리고 성깔있으면 안됩니까? 이탈리아 성깔은 왜 아무말 안하면서 우리나라 애기들 좀 목소리 큰거 가지고 난린지... 객관적, 중립적을 유지하려면 유지하던지 아니면 일본처럼 실리를 따르자라면 그렇게 하던지 왠 쌈밥 먹는것도 아니고, 한데 다 싸서 몰아버릴려고 하는지 첫번째 덧글은 "더 빨 사람은 개인적으로 빨기 바란다" 의 강력한 펀치 라인 때문에, 두번째 덧글은 "쥐뿔도 없는 넘이 펜대 잡았다고 쓸개빠진 소리만 하는구나" 에 형성된, 저 두 단어의 기막힌 조합 활용 때문에, 세번째 덧글은 용천떨다라는 신선한 표현 때문에 (용천=문둥병, 지랄병 따위의 몹쓸 병), 네번째 글은 "아직도 우린 쥐뿔이 없나..." 의 자기성찰적인 태도와 "고생하면서 살아보슈, 성깔 있어지나 안있어지나" 에 나타난 인생관조적인 탁견 때문에 옮겨왔다. 각각의 덧글 내용에 대해서는 epo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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